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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맨체스터 더비 > 맨유 VS 맨시티

미니굴삭기의 모든 것 2022. 10. 4. 17:56

안녕하세요~ 오늘은 지난 주말 경기 중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던 맨체스터 더비입니다.

맨유의 오랜 팬이라 최근 맨유의 상승세와 더불어 맨시티의 선발 라인업 중 중앙 수비진을 보며 한번 기대를 했었습니다.

충분히 맨유 공격진이 해볼만 경기일 거란 생각을 했는데 막상 경기를 시작을 하니 맨시티는 너무 강하더라고요~~

맨시티 선수들은 공격진의 수비 가담 역습 시 어떻게 움직여야 되는지 패스를 어떻게 줘야 되는지 마치 하고 싶은데로 

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.

반면에 맨유 선수들은 안토니와 산초의 수비 가담도 늦었고 상대 골문까지 가서도 부정확한 패스와 터치 미스로 쉽게 공격권을 빼앗겼습니다.

 

단순히 경기 기록만 보면 대등한 것 같지만 실제 경기를 보면 실력차가 확실히 나더라고요~~ㅜㅜ

맨체스터는 레드였는데 너무 두들겨 맞아 시퍼렇게 멍이 들어버렸습니다. 이젠 맨체스터는 푸르 다는걸 

반박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. 그동안 인정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경기로 너무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.

전반전 4:0 이 되자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원정팬들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더라고요~~

저도 한숨만 계속 쉬며 봤으니깐요~

맨시티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고 상대팀을 응원하는 저로서는 보는 내내 가슴을 졸였습니다. 예전 맨유도 저렇게 빠르고 다이내믹하고 보는 사람이 신나는 그런 경기를 했었는데~~~ 아!! 옛날이여~~!!

최고의 경기를 펼친 홀란드와 벤치에서 맨유가 무너지는 걸 지켜보는 호날두의 모습이 이 사진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것 

같네요~~

공격적인 교체가 필요한 시점에 프레드의 투입을 보며 이번 시즌 호날두는 감독의 계획에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!!

하지만 제 가슴속에 맨체스터는 영원히 레드이며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길 응원하겠습니다~!!!